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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성북' 현실로…서울 집값 관망세라더니 또 올랐다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7.16 15:15
수정2026.07.17 06:00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및 빌라 단지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앵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에는 강남보다 강북의 상승 폭이 더 컸고, 성북구는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박연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이번 주에도 0.3%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같은 0.3% 상승했습니다.

눈에 띄는 건 강북권의 상승세입니다.

강북 14개 구는 0.35% 올라 강남 11개 구의 상승률인 0.26%를 웃돌았습니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성북구로, 한 주 동안 0.49% 상승하며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길음동 대장 아파트인 롯데캐슬클라시아와 래미안길음센터피스 전용 84㎡는 최근 18억 원대에 거래됐고, 현장에서는 20억 원 거래도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장 단지 가격이 뛰면서 인근 길음뉴타운 아파트들도 최고가를 새로 쓰거나 15억 원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중구와 중랑구, 노원구, 마포구 등도 역세권과 대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강남권에서는 구로구가 0.44%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강서구와 금천구, 송파구도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지역에서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역세권과 대단지 등 선호도가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전셋값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 0.28% 올라 전주보다 상승 폭은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오름세를 유지했습니다.

성북구와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등이 상승을 주도했고, 강동구와 송파구 등 강남권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부동산원은 전세시장 역시 역세권과 학군지 등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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