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EU 더 급속히 늙어간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16 14:42
수정2026.07.18 09:24
일본과 EU의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본은 혼자 사는 65세 이상 인구가 933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EU는 24년 뒤 인구 3명 중 1명은 65세가 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5년 국민생활기초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일본에서 75세 이상 고령자가 가족 중 또다른 고령자를 돌보는 비율이 24년 새 약 2배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택에서 요양 중인 75세 이상 노인을 역시 75세 이상인 가족이 돌보는 비율은 37.1%로, 2001년 조사 때의 18.7%에 비해 약 2배로 높아졌습니다.
유럽연합(EU)의 인구가 2029년에 정점을 찍은 뒤 내리막길로 접어들어 2100년에는 4억명 선이 깨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2050년에는 3명 중에 1명은 65세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공개된 EU 최신 인구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4억5천60만명인 EU의 인구는 2029년 4억4천330만명으로 최대치에 이른 뒤 완만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에 따라 금세기 마지막 해인 2100년 EU의 인구는 현재보다 11.7% 줄어든 3억9천880만명에 그쳐 4억명을 밑돌 것으로 추산됩니다.. 4억명에 미달하는 이런 인구 규모는 1970년대 이후 처음으로 나타나는 숫자라고 AFP통신은 짚었습니다.
1964년 연간 680만명이던 출생아 수는 2024년에는 350만명으로 줄어 60년 만에 거의 반토막이 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EU 주민 5명 가운데 1명꼴인 65세 이상 인구는 2050년에는 3명 중 1명꼴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2100년에는 여성의 기대수명이 90세를 넘고, 남성은 86세를 웃돌 것으로 예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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