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 공동펀드 논의…중기부, 사우디와 스타트업 협력 확대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7.16 14:26
수정2026.07.16 15:12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인공지능과 반도체 등 딥테크 분야 중소·벤처·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공동펀드 조성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노용석 제1차관이 오늘(16일) 서울에서 압둘라 알-스와하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 장관과 만나 중소·벤처·스타트업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면담은 디지털 혁신 분야 협력을 위한 사우디 측 요청으로 마련됐습니다. 양측은 중소기업의 인공지능·디지털 전환, 스타트업 성장과 해외 진출, 벤처투자 활성화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벤처투자 분야에서는 한국벤처투자와 사우디 정부 투자기관인 리야드밸리컴퍼니가 협의 중인 한-사우디 공동펀드 조성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공동펀드는 두 기관이 함께 출자해 AI와 반도체 등 딥테크 분야 중소·벤처·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노 차관은 공동펀드가 연내 조성될 수 있도록 사우디 측의 협조를 요청하고, 사우디가 중동 지역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주요 수출국 가운데 하나라고 소개했습니다. 2023년 리야드 글로벌비즈니스센터, GBC 개소와 양국 스타트업 행사 교류 등 그간의 협력 성과도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국 중소·벤처·스타트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요청하고, 오는 12월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컴업’에 사우디 정부와 투자자, 스타트업이 참여해 달라고 제안했습니다.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는 디지털 경제 전환과 정보통신기술, ICT 산업 육성을 총괄하는 기관입니다. 디지털 전환과 전자정부, 기술 도약, 해외 혁신기업 유치, 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노 차관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공동펀드 조성, 투자, 상호 진출 활성화 등 실질적인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중기부는 공동펀드 조성과 스타트업 교류 확대를 통해 양국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와 해외 진출 협력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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