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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 괴롭힘' 등 日 정신장애 산재 역대 최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16 13:49
수정2026.07.19 09:17

[일본 도쿄 샐러리맨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에서 지난해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장애로 산업재해(산재)를 인정받은 노동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16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 조사 결과 지난해 우울증 등 정신장애로 산재 승인을 받은 사람은 전년 대비 28명 늘어난 1천8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7년 연속 역대 최다 기록입니다.  다만, 이 중 극단적 선택을 한 사람은 76명(미수 포함)으로 전년보다 13명 줄었습니다. 

산재 인정 원인으로는 '상사의 갑질 등 직장 내 괴롭힘'이 222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폭언이나 무리한 요구를 일컫는 '악성 민원'과 성희롱이 각각 127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심각해진 구인난을 주요 배경으로 지목했습니다. 인력 부족으로 업무 부담이 높아지면서 직장 내 소통과 배려의 여유가 사라져 갈등이 늘어났다는 분석입니다. 

에구치 히사시 일본 산업의과대 교수는 "직원의 정신건강은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지 말고 조직 전체가 책임을 갖고 다뤄야 한다"며 "기업 차원의 정기적인 소통 채널 마련 등 조직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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