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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 지방 가도 76% 무주택…수도권行과 별 차이 없어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7.16 11:44
수정2026.07.16 12:01

[(자료: 국가데이터처)]

결혼 후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내려간 청년의 주택 소유 비중이 반대로 올라온 경우와 크게 차이 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오늘(16일) 인구동태패널 통계 자료를 통해 32세 남성과 31세 여성이 혼인한 해에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이동한 경우 주택 소유 비중이 13.6%로 분석됐습니다. 

반대로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한 경우 13.0%로, 두 수치의 차이는 0.6%p(포인트)에 불과했습니다. 혼인 후 3년이 지난 시점에도 주택 소유 비중은 각각 24.3%와 23.6%로 격차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분석에 주택을 구입하지 않은 이유가 분석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지방으로 이동하는 게 내 집 마련이 무조건 유리하다고 보기는 어려운 셈입니다. 

출산에서도 비중이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습니다.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내려가는 경우 혼인 당해 출산 비중은 11.5%,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올라온 경우는 9.7%였습니다. 다만, 혼인 3년 후 누적 출산 비중은 70.5%, 66.8%로 격차가 소폭 벌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성은 혼인 후 상시근로자 비중이 79.9%에서 65.6%로 14.3%p 떨어졌는데, 특히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갈 경우 75.8%에서 48.7%로 27.1%p 급감했습니다. 반면, 남성은 상시근로자 비중이 혼인 전후 83.9%에서 84.4%로 늘었습니다. 비수도권으로 이동한 여성의 고용 기반이 크게 약해지는 모습입니다. 

주택 소유에서도 성별 격차가 나타났는데, 혼인 후 거주지를 옮긴 청년의 3년 뒤 주택 소유 비중은 남성이 36.5%, 여성이 19.4%로 17.1%p나 차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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