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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신뢰 '붕괴'…세계인 '美, 트럼프 보다 中, 시진핑이 낫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16 11:40
수정2026.07.16 14:3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과 함께 미국과 중국에 대한 지구촌 인식이 바뀌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조사 전문업체 퓨리서치센터가 현지시간 15일 공개한 올해 주요국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에 대한 호감도가 역전됐습니다 .

중국에 호감을 갖느냐는 물음에 긍정한 주요 20개국 응답자의 중간값은 46%였으나 미국은 그 값이 36%에 그쳐 10% 포인트 뒤처졌습니다 .
 
미국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호감도가 58%, 54%, 48%, 36%로 떨어졌지만 중국은 같은 시기 32%, 33%, 38%, 46%로 올라갔습니다. 



이 같은 인식 전환은 트럼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지도자에 대한 신뢰도 추이와 비슷하게 맞물렸습니다. 

시 주석이 국제 문제에서 옳은 일을 하느냐는 물음에 긍정한 주요 20개국 응답자의 올해 중간값은 31%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21%에 그쳤습니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은 집권기이던 2023년 54%, 2024년 47%로 두 해 연속 19%에 그친 시 주석을 멀찍이 따돌렸습니다. 

비교에 활용된 조사 대상 20개국은 한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호주, 스페인, 그리스, 이탈리아, 스웨덴,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브라질, 이스라엘, 네덜란드, 나이지리아, 케냐, 인도네시아입니다. 

한국에서는 미국과 중국에 호감을 느끼는 비율이 각각 45%, 28%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은 50%와 11%, 인도는 45%와 23%, 필리핀은 56%와 40%, 폴란드는 49%와 39%, 헝가리는 58%와 53%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조사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주요 36개국 성인 4만2천151명을 상대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3.9%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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