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나믹스 완전 품는다…소프트뱅크 빠진다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7.16 11:20
수정2026.07.16 11:34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공개한 '아틀라스' 영상 (보스턴다이내믹스 유튜브 캡처=연합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미국 로봇 기업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을 추가 인수합니다.



현대차그룹은 소프트뱅크가 지난 2020년 체결한 계약에 따라 보유 중이던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 풋옵션을 행사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에 속한 현대차, 기아 등 각 주주사는 지분 인수에 대한 의무 발생과 관련해 내부 절차에 따라 인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은 현대차 28%,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22.6%, 기아 17.2%, 현대모비스 11.3%, 현대글로비스 11.25% 등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지분은 9.65%입니다.

소프트뱅크의 풋옵션 행사일이 도래하면서 일각에서는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이 지분을 모두 사들일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투입되는 금액은 3억2천500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5천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추정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전부터 장기 로보틱스 전략의 일환으로 보스턴다이나믹스에 대한 투자 협력 확대 방안을 검토해 왔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지분 인수가 향후 의사결정과 사업 실행 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류정현다른기사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온전히 품는다…정의선 참여 촉각
산업장관 "AI시대 인센티브 가지려면 반도체 투자 더 집중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