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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기사회생?...메리츠 2천억 지원 논의

SBS Biz 최나리
입력2026.07.16 11:11
수정2026.07.16 11:59

[앵커]

메리츠금융그룹이 홈플러스 회생에 필수적인 2천억원 자금 지원안을 두고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파산 예정 나흘을 앞두고 홈플러스의 극적인 회생 가능성이 급부상했습니다.

최나리기자, 메리츠 금융이 관련해 긴급 이사회를 열었다고요?

[기자]

홈플러스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이 오늘(16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자금 지원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대주주 MBK 김병주 회장이 2천억원 전액에 대한 개인 연대 보증을 서기로 하면서 추가 대출을 허용할 가능성이 커진겁니다.

앞서 법원이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한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2천억원 자금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오는 20일까지 자금을 마련할 경우 항고를 통해 회생절차를 재개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입니다.

[앵커]

최악의 시나리오는 일단 피한 것으로 보이는데, 2천억 마련이 끝은 아니죠?

[기자]

2천억원은 점포 운영 재개 등 그야말로 당장의 파산을 막기 위한 임시방편입니다.

법원이 항고를 받아들이면 두 달의 시간이 주어지는데 이안에 새로운 회생계획안을 마련하고 채권자 동의와 법원 인가를 받아야 합니다.

기존 홈플러스의 회생안은 사업재편 후 회사를 매각하는 것이었는데요.

인수자를 찾기 위해서는 속도감 있는 구조 조정은 물론 그동안 불어난 1조원대 공익채권 상환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한 만큼 현실화까지는 난항이 예상됩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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