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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인상 유력…추가 인상도?

SBS Biz 최나리
입력2026.07.16 06:00
수정2026.07.16 06:44

[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16일)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데요.

금리인상보다 신현송 한은 총재가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최나리 기자, 예상대로 한은이 이번에는 기준금리를 올릴까요?

[기자]



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7월 이후 8차례나 기준금리를 동결해 왔는데요.

이번 기준금리가 2.5%에서 2.75%로, 0.25%p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집니다.

앞으로 주목할 점은 한 차례 금리인상이 아니라 7, 8월 연속 인상 등 한은이 얼마나 빠르고 높게 금리를 올릴 것인가 인데요.

신 총재가 지난 5월 간담회에서 채권시장이 안정화 조치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며, 시장 반응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점은 경계감을 키우는 요인입니다.

지난 9일 국회 업무보고에서도 물가와 성장, 금융안정 리스크 등을 고려해 적절한 시기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재차 커진 만큼 일단 금리인상 영향을 보고 10월에 추가 인상으로 점차 높이는 경로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연말 기준금리가 3.00%, 내년 상반기 최대 3.50%까지도 금리가 오를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한은의 성장률과 물가 전망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가 오늘 금통위 관전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앵커]

다른 소식도 알아보죠.

대통령이 최근 주가 변동성 원인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보완책 마련을 주문했네요?

[기자]

이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와 관련해 “보완대책을 잘 신속하게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최근 증시 급등락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난 5월 27일 상장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꼽고 있습니다.

올 들어 코스피 시장에 매수·매도 사이드카가 걸린 게 36회인데, 이 중 약 절반인 17회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출시된 이후 발동됐고요.

최근 개인투자자의 손실이 급격히 불어나면서 '완전 상장폐지'를 촉구하는 국민청원까지 나온 상황입니다.

책임론도 불거지고 있는데요, 야당은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을 '레버리지 ETF 참사 주범'이라고 가리키며 해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늘(16일) F4 회의에서 보완책이 논의될 것이라는 예고가 나온 만큼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기업 소식도 알아보죠. 홈플러스의 극적 회생 가능성이 나오고 있군요?

[기자]

파산 기로에 선 홈플러스에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이 2000억 원의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김병주 MBK 회장이 메리츠의 대출금 전액에 대해 개인 자격의 연대보증을 제공하는 식이 유력합니다.

오늘(16일) 이사회가 열리는데요. 대출이 승인되면 홈플러스는 다시 회생절차를 밟게 될 가능성이 나옵니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3일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는데, 다만 즉시항고 기간이 있거든요.

오는 20일까지 2000억 원을 조달해 항고하면 해당 결정을 취소할 수 있다고 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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