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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 투자심리 97% 말랐다…하반기 경기 전망 60% '악화'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7.15 22:18
수정2026.07.16 08:56

[KBIZ 중소기업중앙회 (사진=연합뉴스)]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약 97%가 올해 하반기 투자 계획이 없다고 답한 가운데, 60%는 하반기 경기가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늘(16일) 발표한 ‘골목상권 소상공인 상반기 경기동향 및 하반기 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올해 상반기 사업 전반의 경기가 악화됐다는 응답은 63.6%로 나타났습니다.

경영 지표별로는 영업이익이 악화됐다는 응답이 59.8%로 가장 높았고, 매출 59.4%, 자금 사정 58.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매출과 수익성, 자금 사정이 함께 나빠지면서 골목상권의 경영난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반기에도 경기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59.8%가 올해 하반기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업종별로는 세탁소·미용실 종사자의 72.7%가 매출 악화를 예상해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부동산중개소는 70.0%, 학원은 68.0%가 매출 감소를 우려했습니다. 호프·주점·포차 등 외식업에서도 63.3%가 하반기 경기 악화를 전망했습니다.



투자 심리는 사실상 얼어붙었습니다. 하반기 사업 투자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96.6%에 달했습니다.

가장 큰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71.3%가 내수 부진을 꼽았습니다. 원재료비와 전기·가스요금 등 에너지 비용 부담도 주요 어려움으로 조사됐습니다.

소상공인들이 요구한 최우선 정책 과제는 세금 혜택 확대가 65.7%로 가장 많았습니다. 대출 지원뿐 아니라 고정비 부담을 낮추고 세제 지원을 확대하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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