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프로지니어, 차세대 항암면역 플랫폼 美 수출…최대 5850억원 규모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7.15 18:04
수정2026.07.15 18:05

항암면역치료제 개발기업 프로지니어가 미국 바이오 기업과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프로지니어는 미국 바이오텍 B사와 차세대 면역증강제 플랫폼 'ProLNG'에 대한 비독점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개발·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3억9000만달러(약 5850억원) 규모입니다. 제품 상업화 이후에는 별도의 경상기술료(로열티)도 받게 됩니다.

계약에 따라 미국 B사는 현재 개발 중인 항암백신 4종에 ProLNG 기술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ProLNG는 프로지니어가 자체 개발한 TLR7·8 기반 면역증강제 플랫폼입니다. 기존 면역증강제보다 강한 T세포 면역반응을 유도하면서도 전신 독성을 낮춘 것이 특징입니다.

회사는 해당 기술이 다양한 암종과 치료 방식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항암면역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상호 합의에 따라 세부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추가 공동연구 계약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로지니어는 이번 계약금과 향후 공동연구를 통해 확보하는 자금을 자체 파이프라인 임상 개발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번 기술이전이 적용되는 항암백신은 내년 임상 진입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계약에는 추가 항암백신에 ProLNG를 적용할 수 있는 서브옵션 조항도 포함됐습니다. 옵션이 행사될 경우 동일한 조건의 마일스톤과 로열티가 적용됩니다.

김철 프로지니어 대표는 "이번 계약은 단일 제품이 아닌 플랫폼 기술 자체의 확장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동시에 자체 파이프라인 개발도 가속화하겠다"고 전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우형준다른기사
프로지니어, 차세대 항암면역 플랫폼 美 수출…최대 5850억원 규모
한의협, 복지부 인사 구조 비판…"의사 중심 정책 결정 고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