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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도 지적한 '레버리지'…묘안은?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15 17:59
수정2026.07.15 18:01

[코스피가 7,000선을 회복한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및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실시간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의 주요인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를 직접 거론하며 보완대책을 지시함에 따라 당국 차원의 강도 높은 방안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이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000660] 단일종목 레버리지와 관련해 "보완대책을 잘 신속하게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일부 2배 레버리지가 하루 동안 30% 넘게 하락하면서 운용사들이 목표 레버리지 배율을 맞추기 위해 기초자산을 추가로 매도했고, 이 과정에서 주가 하락이 다시 매도를 부르는 악순환이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국내 증시가 '도박판' 같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를 막기 위해 현재 1천만원인 기본 예탁금을 높이는 방안이나 매일 발생하는 리밸런싱 거래가 기초자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방안 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업계의 자율적인 조치와 별개로 당국 차원의 대책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16일 재정경제부·한국은행·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참여하는 시장상황점검회의(F4 회의)에서 이와 관련한 주요 내용이 논의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국내 증시의 변동성의 원인을 단일종목 레버리지에만 전가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레버리지 ETF의 리밸런싱은 기존 추세를 증폭시키는 구조이지 장중 추세를 반전시키는 구조가 아니라는 지적입니다.

따라서 최근 급등락의 주요인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변동성 확대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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