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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평균 1700만원 뛰어…동탄은 규제 직전 7% 급등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7.15 17:49
수정2026.07.15 18:16

[앵커]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서울 수도권 아파트값은 보란듯이 상승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은 한 달 새 1700만 원 가까이 뛰었고, 규제지역 지정을 앞뒀던 경기 동탄은 한 달 만에 7% 넘게 폭등했습니다.

최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성북구 길음동 2300여세대 대단지 아파트 입니다.



이 단지 84.95㎡는 지난달 18억5천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한달 새 실거래가가 1억이 뛴 겁니다.

[성북구 공인중개사 : 공급보다는 어쨌든 사겠다는 사람이 많으니까 (가격이) 자꾸 올라가겠죠. 주변에 자꾸 개발이 되고 있어요. 전체적으로 아파트 뉴타운으로 만들어진다고 보시면 돼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속에서도 지금 아니면 못 산다 는 심리가 번지면서 상대적으로 덜 오른 서울 외곽과 중저가 지역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습니다.

성북구가 1.39% 올라 서울에서 가장 많이 뛰었고 광진구와 구로구도 각각 1.31% 오르며 서울 전체 상승률(1.21%)를 웃돌았습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3억 4천 668만원으로 한 달 사이 1천 689만원이나 올랐습니다.

수요 쏠림은 경기 남부에서 더 극단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달부터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동탄구는 규제 직전인 지난달 아파트값이 7.11% 급등했습니다.

더 심각한 건 전세시장입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월보다 1.37% 올라 월간 기준 12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남혁우 /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 : (토허제 확대로) 일명 세 낀 매물 공급이 불가해지기 때문에 전월세 유통 매물이 감소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생활권을 공유하는 타 지역으로 임차수요가 이동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집값을 누르기 위한 규제가 수요를 잠재우지 못하면서 매수세가 서울 외곽과 수도권으로 번지고 전월세 시장의 부담까지 키우고 있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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