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레버리지에 개미들 곡소리…상폐 청원까지
SBS Biz 오서영
입력2026.07.15 17:49
수정2026.07.15 18:08
[앵커]
지난 5월 말 금융당국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도입했습니다.
해외로 이탈하는 레버리지 투자자들을 국내로 돌리고 달러 유출도 막아 환율을 안정시키자는 취지였습니다.
하지만 증시 변동성을 키우는 원인이 되면서 국내 증시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특히 증시를 왜곡시키는 현상 때문에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폐지해 달라는 청원까지 등장했습니다.
오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표 레버리지 상품인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어제(14일) 장중 1만 2천 원대까지 후퇴했습니다.
지난달 23일 최고점인 4만 4천 원대와 비교하면 72% 폭락한 수준입니다.
투자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가능성이 커진 겁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에 부작용을 호소하는 여론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 게시된 '특정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의한 시장 왜곡 개선에 관한 청원'은 3만 명 동의를 달성했습니다.
이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폐지 청원'과 '레버리지 상품 규제 등을 통한 자본시장 정상화 촉구에 관한 청원'도 잇달아 올라왔습니다.
[홍기용/인천대 경영학부 명예교수 : 시총 중 상당한 비중을 (삼전닉스) 두 종목만 차지하고 있고 한국의 투자 성향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면도… 단일 레버리지 ETF를 한국에 두면서 변동폭을 키우고 오히려 시총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도박판 같은 느낌을 갖게 한다는 면에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해외 주요 투자은행도 국내 레버리지 상품을 두고 같은 지적을 내놨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3일 코스피가 9%가량 급락한 것과 관련해 "레버리지 상품의 강제 청산과 시장 심리에 의한 포지션 정리 성격이 강하다"라고 평가했습니다.
JP모건도 "레버리지 ETF는 단기 변동성을 증폭시켜 상승과 하락 양방향에서 과열 위험을 초래할 소지가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지난 5월 말 금융당국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도입했습니다.
해외로 이탈하는 레버리지 투자자들을 국내로 돌리고 달러 유출도 막아 환율을 안정시키자는 취지였습니다.
하지만 증시 변동성을 키우는 원인이 되면서 국내 증시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특히 증시를 왜곡시키는 현상 때문에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폐지해 달라는 청원까지 등장했습니다.
오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표 레버리지 상품인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어제(14일) 장중 1만 2천 원대까지 후퇴했습니다.
지난달 23일 최고점인 4만 4천 원대와 비교하면 72% 폭락한 수준입니다.
투자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가능성이 커진 겁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에 부작용을 호소하는 여론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 게시된 '특정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의한 시장 왜곡 개선에 관한 청원'은 3만 명 동의를 달성했습니다.
이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폐지 청원'과 '레버리지 상품 규제 등을 통한 자본시장 정상화 촉구에 관한 청원'도 잇달아 올라왔습니다.
[홍기용/인천대 경영학부 명예교수 : 시총 중 상당한 비중을 (삼전닉스) 두 종목만 차지하고 있고 한국의 투자 성향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면도… 단일 레버리지 ETF를 한국에 두면서 변동폭을 키우고 오히려 시총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도박판 같은 느낌을 갖게 한다는 면에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해외 주요 투자은행도 국내 레버리지 상품을 두고 같은 지적을 내놨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3일 코스피가 9%가량 급락한 것과 관련해 "레버리지 상품의 강제 청산과 시장 심리에 의한 포지션 정리 성격이 강하다"라고 평가했습니다.
JP모건도 "레버리지 ETF는 단기 변동성을 증폭시켜 상승과 하락 양방향에서 과열 위험을 초래할 소지가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내 월급 왜 이래"...7월부터 국민연금 더 떼간다? 얼마나?
- 2."1인당 20만원 또 드릴게요"…민생지원금 뿌린다는 '이곳'
- 3.삼성전자 최대 노조 "조합원 84%, 호남 반도체 반대"
- 4.장중 170만원까지 떨어진 SK하닉…"300만원 되기 위해선"
- 5."이러니 증시가 못 버티지"…외국인 지난달 323억달러 뺐다
- 6."3000만원 썼다" 다이소 선크림 폭로…알고보니 '대반전'
- 7.'잠이 보약' 영화도 눕고 낮잠도 자고…숙면 체험시대
- 8.눈물의 고별 할인…홈플러스 '반값 쇼핑' 북새통
- 9.야근은 로봇이, 임금은 그대로? 현대차 파업 속 월급제 수술
- 10.베트남서 전자담배 폈다간 날벼락…벌금이 '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