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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토큰 실험 2단계로 확대…이용자·가맹점 범위 넓힌다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7.15 17:38
수정2026.07.15 17:41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 시스템을 활용한 예금토큰 실험이 송금과 국고금 집행 분야까지 확대됩니다.



오늘(15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5건의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총 1천111건의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시장에서 테스트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금융위는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시스템 내 예금토큰 기반 지급결제 테스트 2단계' 추진을 위해 경남은행과 아이엠뱅크를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신규 지정했습니다. 기존 1단계 테스트에 참여했던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IBK기업·부산은행 등 7개 은행에 대해서는 지정 내용을 변경했습니다.

2단계 테스트에서는 1단계보다 예금토큰 이용자와 사용처가 확대되고, 기존 결제 기능에 송금 기능이 추가됩니다. 사업 범위도 일반 지급결제를 넘어 국고금 집행사업까지 확대됩니다.

이용자는 예금과 예금토큰을 자동으로 전환해 입출금할 수 있고, 생체인증 기능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금토큰의 보유·송금 한도도 확대되며, 이용자에게 자금을 직접 지급하는 방식도 새로 도입됩니다.



사업자는 비대면으로 전자지갑을 개설하고 현금영수증을 발행할 수 있게 됩니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예금토큰의 지급·송금 기능과 실제 활용 가능성을 폭넓게 검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방한 외국인을 위한 선불카드 서비스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습니다. 금융위는 오렌지스퀘어의 '무인환전기기와 앱을 이용한 방한 외국인 관광객 선불카드 서비스'와 네이버파이낸셜의 '방한 외국인 대상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서비스'를 신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방한 외국인은 국내 본인확인 절차의 제약 없이 최대 100만원 한도의 선불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따라 방한 외국인이 국내 본인확인 절차의 제약 없이 최대 100만원 한도의 선불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돼, 현금 휴대 및 환전 부담이 줄고 국내 관광·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금융위는 기대했습니다.

카카오뱅크와 부산은행의 공동대출 서비스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의 낮은 자본조달 비용과 비대면 인프라, 부산은행의 우수한 기업심사 역량 등 양 은행의 강점을 결합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낮은 금리로 편리하게 대출이 제공될 것으로 금융위는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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