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뉴욕증시 전략] 美 6월 CPI 예상 하회…7월 인상 확률 급락

SBS Biz
입력2026.07.15 15:56
수정2026.07.15 16:44

■ 오늘 경제 안녕하십니까?'뉴욕증시 전략' - 안자은 

물가 쇼크는 없었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둔화하며, 7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는데요. 

IBM의 급락에 다우는 상승폭이 크진 않았지만, 3대 지수 일제히 상승마감했습니다. 

주요 이슈들 살펴볼까요. 

시장을 움직인 핵심 이슈들, 지금부터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간밤 시장을 움직인 가장 큰 재료입니다. 

미국의 6월 CPI는 물가부담을 덜어줬습니다. 

우선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 0.4% 하락해 2020년 4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근원 CPI 역시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해, 예상치 0.2%를 하회했습니다. 

물가 둔화 신호에 7월 인상 확률은 하루 전 42%에서 단숨에 17%로 내려왔습니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미국과 이란 충돌에 따른 유가상승이 재차 인플레이션을 심화시킬 수 있다"라고 경고했고요. 

아직 9월 인상확률은 63%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럼 이런 물가흐름에 대한 연준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연준의 최우선 목표는 통화정책을 올바르게 운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고요. 

이번 CPI에 대해서는 예상보다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지만, 임무가 완수됐다고 보기는 이르다며, 인플레이션 대응에 있어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미국 대형 은행들은 어닝시즌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대부분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만, 주가 흐름은 달랐습니다. 

먼저 웰스파고는 자산관리와 투자은행 부문 수수료가 늘었지만, 연간 실적 전망을 유지하고 순이자마진이 줄어들면서 투자자들의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했는데요. 

주가는 2.71% 내렸습니다. 

이어서 JP모건의 분기 순이익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투자은행 수수료가 2021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늘었고요, 주식 트레이딩 매출은 86% 급증했습니다. 

이에 주가 2% 상승마감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주식·채권 트레이딩 호조에 투자은행 사업까지 회복세를 보이며 2%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다음으로 골드만삭스 보시면, 주식 트레이딩 부문이 72% 급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업계에서도 최고 수준인데요.

이제 세 분기 연속 최고치입니다.

간 밤 주가는 8%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씨티그룹은 트레이딩 성장률이 45%로 견조하게 나왔지만 경쟁사 대비 저조했고요, 연간 가이던스도 유지하면서 5.29% 하락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또 말을 바꿨습니다. 

간밤 SNS를 통해 I've decided to replace the 20% Reimbursement Fee with Trade and Investment Deals. 

해협 통행 화물에 물리겠다던 20% 보상 수수료를 무역·투자 협정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동국가들의 반발이 일자 하루 만에 방침을 번복한 건데요. 

다만 통행료 부과 방침을 철회했다고 해서, 미국이 강경 노선에서 물러선 것은 아니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오늘(15일) 우리 시간 15일 새벽 5시부터 이란을 오가는 모든 선박의 통항을 봉쇄했습니다. 

또 오전 11시에는 대규모 추가공습을 단행하기도 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도 지켜보시죠. 

오늘장 주요 일정입니다. 

오늘은 6월 생산자물가지수, PPI가 발표됩니다. 

미국 EIA 주간 원유재고와 연준의 경기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실적 발표로는 ASML과 블랙록, 존슨앤드존슨 등의 2분기 성적표가 나올 예정입니다. 

뉴욕증시전략이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