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車 수출·내수·생산 '트리플' 증가…친환경차 강세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7.15 14:09
수정2026.07.15 14:31
[수출 기다리는 자동차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6월 중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수출과 내수 판매, 생산이 모두 두 자릿수 안팎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친환경차도 월간 수출 첫 10만 대를 돌파하면서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산업통상부는 올해 6월 자동차 수출액이 67억 1,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8% 증가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전년도 중고차 수출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와 중동전쟁 등의 영향으로 아시아(5억4천만달러·-13.7%)와 중동(4억6000만달러·-11.4%)에서는 수출이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주력 시장인 북미(36억1천만달러·12.3%), 유럽연합(8억7천만달러·13.7%)에서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친환경차 수출은 처음으로 월간 10만 대를 넘어섰다. 수출액도 2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3% 증가하며 전체 자동차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6월 내수 판매량은 16만 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5% 증가했습니다. 친환경차 판매량은 9만 4,000대로 전체 내수 판매의 59%를 차지했다.
특히 전기차 판매량은 3만 9,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92.1% 급증하며 친환경차 내수 증가세를 주도했습니다.
자동차 생산량도 39만 4,000대로 11.6% 증가했습니다. 내수 판매가 늘어난 데다 공급 차질을 빚었던 일부 부품의 대체 공급이 정상화되면서 완성차 생산도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올해 상반기 자동차 생산량은 211만 1,000대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내수 판매는 84만 8,000대, 수출 물량은 144만 1,000대로 각각 2.5%, 2.1% 증가했습니다.
산업부는 하반기에도 임금·단체협상 등 노사관계와 중국 업체의 글로벌 판매 확대, 제조업의 인공지능(AI) 전환 등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수출과 생산 동향을 면밀히 점검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미래차 전환 등 자동차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지원도 지속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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