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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용인에 'SK 태양광 도로' 추진한다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7.15 11:26
수정2026.07.15 16:01

[앵커]

경기도가 최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로 유휴 부지 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특단의 대책을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최근 SK하이닉스와 만나 관련 제안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규준 기자, 경기도가 최근 SK하이닉스 관계자들을 만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9일 SK하이닉스 박호현 부사장 등을 만나 경기 용인과 이천을 잇는 지방도 318호선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는 안을 제안했습니다.

올 1월, 경기도와 한전이 지방도 318호선 도로를 새로 깔면서 땅 밑으로 전력망도 함께 구축해 용인 반도체 산단에 3기가와트 전력을 공급하기로 협약을 맺었는데요.

이번에 경기도는 여기에 더해, 해당 지방도로 위 유휴부지에 별도의 태양광을 설치하자고 한 겁니다.

도가 유휴부지 제공과 인허가 지원을 하고 SK 측은 태양광 발전 시설을 짓고, 운영·유지 관리를 하는 역할 분담인 것으로 알려집니다.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최소 10메가와트 이상 전력이 용인 반도체 산단에 공급될 것으로 경기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서 하이닉스 입장은 어떤가요?

[기자]

현재 SK하이닉스는 내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SK하이닉스는 경기도와 구체적인 태양광 발전 시설 규모와 생산 전력량 등에 대한 윤곽이 나오면 추가 실무협의를 이어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경기도는 하이닉스를 적극 설득한다는 입장인데요.

도는 SK하이닉스가 태양광 설치비 등을 부담하면 행정지원과 함께 도로명 등에 SK하이닉스 명칭을 활용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올 하반기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에 대한 경제성 검토 등 용역을 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SK하이닉스와 세부 추진 계획을 구체화해서 사업 실행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 측은 "제안 내용이 아직 구체화되어 있지 않아, 현단계에서는 검토가 어렵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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