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뺏긴 삼성생명, 격차 더 벌어졌다…증권사도 맹추격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7.15 11:21
수정2026.07.15 11:50
[앵커]
최근 증시 상승세와 함께 특히 주목도가 커진 퇴직연금 관련 소식 연달아 짚어보겠습니다.
금융회사들의 퇴직연금 경쟁도 치열해지는 가운데, 삼성생명을 제친 신한은행이 선두 자리를 더 공고히 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증가세로만 보면 증권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이민후 기자, 퇴직연금 선두 경쟁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2분기 신한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58조8천888억원, 삼성생명은 57조3천96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두 회사의 격차는 1분기 약 1조3천억원에서 2분기 1조5천억원으로 더 벌어졌습니다.
삼성생명도 석 달 동안 적립금을 4조원 가까이 늘렸지만, 대부분 DB형에서 증가했습니다.
반면 신한은행은 DB형 적립금이 소폭 줄었는데도 DC형과 IRP가 4조원 넘게 늘면서 선두를 굳혔습니다.
DB형은 회사가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반면, DC형과 IRP는 가입자가 직접 투자상품을 선택할 수 있어 최근 투자형 퇴직연금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의 DB형 비중은 76%로 오히려 소폭 높아졌고, 올해 초 DC·IRP 전담 조직을 신설했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앵커]
증권사의 추격도 거세죠?
[기자]
그렇습니다.
순위에는 큰 변동이 없었지만 상위권에서는 증권사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2분기 적립금 증가폭은 미래에셋증권이 9조6천억원으로 가장 컸고, 삼성증권이 그 뒤를 이어 4조8천억원 늘었습니다.
손해보험사를 제외하면 2분기 퇴직연금 적립금은 모두 42조3천억원가량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증권사가 22조원 넘게 늘리며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가져갔습니다.
퇴직연금 자금이 DB형보다 DC형과 IRP로 이동하면서 투자상품 경쟁력을 앞세운 증권사의 존재감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기금형 퇴직연금이 도입될 경우 운용 성과 중심 경쟁이 강화되면서, DB형 비중이 높은 보험사들의 경쟁 부담도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최근 증시 상승세와 함께 특히 주목도가 커진 퇴직연금 관련 소식 연달아 짚어보겠습니다.
금융회사들의 퇴직연금 경쟁도 치열해지는 가운데, 삼성생명을 제친 신한은행이 선두 자리를 더 공고히 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증가세로만 보면 증권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이민후 기자, 퇴직연금 선두 경쟁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2분기 신한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58조8천888억원, 삼성생명은 57조3천96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두 회사의 격차는 1분기 약 1조3천억원에서 2분기 1조5천억원으로 더 벌어졌습니다.
삼성생명도 석 달 동안 적립금을 4조원 가까이 늘렸지만, 대부분 DB형에서 증가했습니다.
반면 신한은행은 DB형 적립금이 소폭 줄었는데도 DC형과 IRP가 4조원 넘게 늘면서 선두를 굳혔습니다.
DB형은 회사가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반면, DC형과 IRP는 가입자가 직접 투자상품을 선택할 수 있어 최근 투자형 퇴직연금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의 DB형 비중은 76%로 오히려 소폭 높아졌고, 올해 초 DC·IRP 전담 조직을 신설했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앵커]
증권사의 추격도 거세죠?
[기자]
그렇습니다.
순위에는 큰 변동이 없었지만 상위권에서는 증권사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2분기 적립금 증가폭은 미래에셋증권이 9조6천억원으로 가장 컸고, 삼성증권이 그 뒤를 이어 4조8천억원 늘었습니다.
손해보험사를 제외하면 2분기 퇴직연금 적립금은 모두 42조3천억원가량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증권사가 22조원 넘게 늘리며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가져갔습니다.
퇴직연금 자금이 DB형보다 DC형과 IRP로 이동하면서 투자상품 경쟁력을 앞세운 증권사의 존재감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기금형 퇴직연금이 도입될 경우 운용 성과 중심 경쟁이 강화되면서, DB형 비중이 높은 보험사들의 경쟁 부담도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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