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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이자 613만원까지 불어난다…영끌·빚투족 '비상'

SBS Biz 정보윤
입력2026.07.15 11:02
수정2026.07.15 13:06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내일(16일)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특히 이른바 '영끌'로 집을 산 차주와 취약차주의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한국은행이 국민의힘 이종욱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0.25%포인트 오를 경우 차주들의 연간 이자 부담은 모두 1조8천억 원 늘어납니다.

차주 1인당 연간 이자도 평균 584만 원에서 614만 원 수준으로 약 30만 원 증가합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한 차례 인상에 그치지 않고 연내 추가 인상, 내년까지 모두 3~4차례 금리 인상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금리가 0.5%포인트 오르면 주택담보대출 이자는 연간 3조7천억 원, 0.75%포인트 오르면 5조5천억 원까지 불어납니다.



차주 1인당 이자 부담도 현재보다 최대 89만 원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취약차주의 부담은 더 큽니다.

저소득·저신용 다중채무자의 1인당 평균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억3천500만 원 수준으로, 금리 상승이 이어질 경우 연체율과 가계부채 부실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빚투'에 활용된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의 부담도 커질 전망입니다.

기타대출 금리가 0.75%포인트 오르면 연간 이자 부담은 4조5천억 원 늘고, 차주 1인당 이자도 약 23만 원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종욱 의원은 정부가 금리 인상 과정에서 국민의 이자 부담과 가계부채 위험을 면밀히 점검하고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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