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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급식 여유분 배송"…노인일자리 새 아이템 10건 선정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7.15 10:37
수정2026.07.15 11:00

['2026년 신규 노인일자리 개발을 위한 아이템 공모전' 수상작. (자료=보건복지부)]

골목상권의 온라인 지도 플랫폼 정보를 최신화하고, 학교급식 여유분을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등 노인일자리 공모전 우수 아이템들에 대해 정부가 실제 사업화에 나섭니다.



보건복지부는 '2026년 신규 노인일자리 개발을 위한 아이템 공모전'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사회참여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신규 노인일자리 우수 아이템 10건을 선정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올해 공모전엔 전국 공공기관, 지방정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학교 등에서 총 525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습니다. 실무·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3건, 장려상 4건 등 총 10건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대상에는 대구북구시니어클럽의 '시니어 로컬상권 디지털 서포터즈'가 선정됐습니다.

어르신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점포를 직접 방문해 영업정보를 조사하고 온라인 지도 플랫폼 정보를 최신화하는 사업으로, 소상공인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새로운 노인일자리 모델로 평가받았습니다.



최우수상에는 학교급식 여유분의 상태를 확인하고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성지고등학교 '인공지능(AI) 기반 그냥드림 예비식 안심배송단'과 악취·소음 등 생활환경을 모니터링하고 환경정보를 수집하는 한국환경공단의 '우리동네 환경옴부즈맨'이 선정됐습니다.

우수상에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온(溫/on)마음 서포터즈', '시민안전 건물번호판 점검원', 생성형 AI가 주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 케어콜 서비스로 생성된 데이터를 분석‧관리하는 '안심Dream "AI 돌봄데이터 분석관"'이 선정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아이템을 실제 운영 가능한 노인일자리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올 하반기 선정기관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협력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내년엔 지역별 여건을 고려한 시범사업을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시범사업 결과가 우수한 사업은 신규 노인일자리 직무로 반영돼 전국 수행기관으로 확산될 계획입니다.

지난해 공모전의 경우 12개 아이템 가운데 10개 사업이 현재 총 367명이 참여하는 시범사업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상 선정작인 '현충시설 시니어 레인저스'는 국가유공자 추모공간 관리와 환경정비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시니어 법무보호 사전상담단' 사업은 출소 예정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임을기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노인일자리는 소득 지원을 넘어 어르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참여 정책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돌봄, 안전,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노인일자리 모델을 지속 발굴하고, 우수 아이템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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