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IB "최근 코스피 급락, 레버리지 청산 영향…펀더멘탈은 여전"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7.15 10:29
수정2026.07.15 10:30
[코스피 7,000선 개장에 SK하이닉스 200만원선 회복 (사진=연합뉴스)]
해외 주요 투자은행과 외신들은 최근 국내 주가 급락이 고점 도달 우려에 따른 차익실현과 레버리지 투자 강세 청산에 따른 수급 쏠림에 기인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국제금융센터는 어제(14일) '최근 국내 주가 변동성 확대에 대한 해외 시각' 보고서에서 "최근 주가 급락이 국내 경제 및 기업 펀더멘털 훼손보다는 단기간 증시 랠리 후 차익실현과 글로벌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에 따른 조정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고 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 13일 코스피가 9% 가까이 급락한 것을 두고 "반도체 섹터의 실적 악화 등 기업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레버리지 상품의 강제 청산과 시장 심리에 의한 포지션 정리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도체 사이클 자체는 여전히 견고하다는 해석입니다. JP모건의 경우에도 "전반적인 한국 증시 밸류에이션은 신흥국 및 선진국 증시와 비교해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진단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JP모건은 레버리지 ETF에 대해 "펀더멘털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단기 변동성을 증폭시켜 상승과 하락 양방향에서 과열 위험을 초래할 소지가 있다"고 짚었습니다.
블룸버그는 "견조한 반도체 수요와 타이트한 수급 여건을 감안할 때, 최근 급락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주도의 상승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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