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홀란 머리끈 '끄네끼'…메이드인 강원 춘천입니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15 09:47
수정2026.07.15 16:39
[2026 월드컵 8강전 노르웨이와 잉글랜드의 경기에서 홀란이 머리를 묶는 모습 (AFP=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노르웨이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이 착용한 머리끈이 강원 춘천의 한 기업이 생산한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15일 춘천시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춘천 남산산업단지 입주기업인 두지가 생산하는 머리끈 '끄네끼(KKNEKKI)'는 홀란이 월드컵 기간 경기마다 착용하며 축구팬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끄네끼는 경남 함양이 고향인 조현태 대표가 개발한 브랜드로, 실이나 끈을 말하는 경상도 방언에서 유래됐습니다.
조 대표는 2015년 노르웨이 기업 본뎁(BONDEP)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유럽 시장에 진출했으며, 2023년 유통 상표권을 넘긴 이후에도 독점권과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춘천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홀란과의 인연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시작됐습니다.
조 대표는 홀란이 자신의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확인한 뒤 그가 활약하는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 색상에 맞춘 맞춤형 머리끈을 제작해 전달했습니다.
특히 월드컵을 맞아 홀란이 직접 고른 색상을 적용한 '홀란 에디션'은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2015년 춘천 남산산업단지로 공장을 이전한 뒤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품질 경쟁력을 높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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