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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폴더블 '주름' 더 줄인다…차세대 티타늄 기술 공개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7.15 09:14
수정2026.07.15 09:16


삼성전자가 차세대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에 새 디스플레이 기술인 '플렉스 티타늄(Flex Titanium)'을 적용합니다. 기존 플라스틱 대신 티타늄 소재를 활용해 화면 주름을 줄이고 내구성을 높이는 동시에 제품 두께는 더욱 얇게 구현했다는 설명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늘(15일) 플렉스 티타늄 기술을 공개하고, 오는 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차세대 폴더블 제품에 처음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디스플레이 구조의 새로운 설계입니다. 디스플레이 내부에는 기존 폴리머 필름 대신 티타늄 합금 필름을 적용했고, 이를 지지하는 티타늄 플레이트도 함께 개선했습니다.

티타늄 합금 필름은 기존 폴리머 필름보다 약 20배 높은 강성을 확보해 반복적인 접힘과 외부 충격에 대한 내구성을 높였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초정밀 압연 공정을 적용해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약 3분의 1 수준까지 얇게 제작해 제품 슬림화에도 기여했습니다.

티타늄 플레이트는 접히는 부분의 미세 홀 가공 기술을 개선해 화면을 펼쳤을 때는 안정성을 높이고, 접을 때는 유연성을 확보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화면 주름도 이전보다 줄였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구조 개선과 함께 고해상도 설계, 차세대 유기재료를 적용해 소비전력을 낮추고 전력 효율도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기술은 삼성전자가 폴더블 제품을 개발하며 축적한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완성됐습니다.

문성훈 삼성전자 MX사업부 하드웨어 담당 부사장은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디스플레이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며 "차세대 갤럭시 폴더블을 통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경진 삼성디스플레이 제품개발팀장(부사장)은 "티타늄 플레이트의 미세 홀 가공 기술과 신규 유기재료 적용으로 유연성과 내구성, 전력 효율을 함께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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