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뉴욕증시, 물가우려 완화·반도체 랠리에 일제히 상승
SBS Biz
입력2026.07.15 07:41
수정2026.07.15 08:12
■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오랜만에 시장에 안도감을 줄만한 소식들이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지정학적 갈등에도 소비자 물가 지수, CPI가 예상보다 크게 둔화하고, 반도체주에도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여기에 실적 시즌의 포문을 연 은행들도 놀라운 실적을 공개하며 투자 심리가 한층 살아났는데요.
마감 상황보면 나스닥 0.9% 상승했습니다.
S&P 500 지수가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0.38% 올랐고요.
다우지수는 IBM이 급락한 영향에 상승폭이 크진 않았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우선 엔비디아는 오늘 반도체주 훈풍 속에 4% 넘게 올랐는데요.
SK하이닉스 ADR이 27% 가량 급등하면서 엔비디아도 그 수혜를 봤고요.
오늘 IBM이 예비 실적을 내놓으면서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대신 메모리 반도체 같은 하드웨어 구매로 자본 지출을 틀고 있다는 소식에 반도체 하드웨어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이 소식에 소프트웨어주들은 고전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1.55% 하락했습니다.
또 애플은 키뱅크에서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축소로 낮추면서 주가가 0.77% 밀렸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브로드컴이 1% 넘게 올랐고요.
오랜만에 마이크론도 5% 가까이 크게 오르면서 다시 시총 10위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월가에서는 여전히 메모리칩 관련 주식들의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들이 연일 나오고 있는데요.
간밤에도 바클레이스에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 조정하고, 키뱅크에서는 공급 부족 현상이 향후 적어도 18개월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마이크론의 목표주가를 1600달러에서 175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밖에 메타와 테슬라도 오늘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늘 매크로적으로 상당히 좋은 소식들이 많이 나왔는데요.
우선 6월 CPI는 6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헤드라인 CPI부터 보면 전월 대비로는 0.4% 하락해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지난 2020년 4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고요.
전년대비로는 3.5% 올라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습니다.
근원 CPI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이 됐지만, 이 또한 전월대비로는 보합을 기록했고요.
전년동월 대비로도 2.6% 상승해 전월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어떤 항목이 물가를 끌어내렸는지 보면, 일단 에너지 가격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에너지 가격은 한 달 동안 5.7% 떨어져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요.
특히 휘발유 가격이 전월 대비 10%가량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연준이 가장 주목하는 주거비도 전월 대비 0.1% 오르는 데 그치며 2021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밖에 의류와 중고차 가격도 함께 하락하면서, 시장이 우려했던 관세의 소비자 가격 전가 효과 역시 상당 부분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다보니 월가에서는 일단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사실상 배제될 것으로 보인다는 긍정적인 평가들을 내놨는데요.
실제로 금리 선물 시장에서 7월 금리 인상 확률은 어제 41%대에서 오늘 15%대로 급락했고요.
12월까지 금리 인상이 있을 확률도 75%대에서 57%대까지 하락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물가 지표 발표 이후 열린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한 질문에 그는 이번 지표가 예상보다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는데요.
다만 아직 갈 길이 남아 있다며, 연준은 높은 인플레이션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만큼 시장의 과도한 낙관론에는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간밤 주요 은행들은 강력한 2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미국 경제가 지정학적 갈등에도 매우 견조하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모든 주요 사업 부문이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면서, 미국 경제가 올해 기업 투자와 고용 증가를 통해 눈에 띄는 회복력을 보여줬다고 강조했습니다.
웰스파고도 실적 발표를 통해 부실채권과 신용카드 연체율이 하락하는 긍정적인 실적을 보였는데요.
이에 웰스파고의 CFO는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소비자들이 회복력을 유지한 덕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뱅크오브아메리카와 골드만삭스 CEO들도 미국 경제의 회복력이 예상보다 강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습니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하루만에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방침을 철회했지만, 미국이 오늘부터 이란에 대한 해상봉쇄를 재개한데 이어서, 양국 간 무력 공방이 계속 이어진 영향입니다.
WTI 브렌트유는 각각 1.69%, 1.8% 올라 모두 4개월 만에 최대 이틀간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국채금리는 유가 상승에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6월 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인데요.
다만 케빈 워시 의장의 다소 매파적인 발언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장기물 금리의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제한됐습니다.
10년물 금리는 0.02%p 상승했고요.
2년물 금리는 0.07%p 상승했습니다.
오늘은 물가 둔화에 시장이 안도했는데요.
다만 오늘 밤 발표되는 생산자물가지수, P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오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오랜만에 시장에 안도감을 줄만한 소식들이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지정학적 갈등에도 소비자 물가 지수, CPI가 예상보다 크게 둔화하고, 반도체주에도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여기에 실적 시즌의 포문을 연 은행들도 놀라운 실적을 공개하며 투자 심리가 한층 살아났는데요.
마감 상황보면 나스닥 0.9% 상승했습니다.
S&P 500 지수가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0.38% 올랐고요.
다우지수는 IBM이 급락한 영향에 상승폭이 크진 않았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우선 엔비디아는 오늘 반도체주 훈풍 속에 4% 넘게 올랐는데요.
SK하이닉스 ADR이 27% 가량 급등하면서 엔비디아도 그 수혜를 봤고요.
오늘 IBM이 예비 실적을 내놓으면서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대신 메모리 반도체 같은 하드웨어 구매로 자본 지출을 틀고 있다는 소식에 반도체 하드웨어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이 소식에 소프트웨어주들은 고전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1.55% 하락했습니다.
또 애플은 키뱅크에서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축소로 낮추면서 주가가 0.77% 밀렸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브로드컴이 1% 넘게 올랐고요.
오랜만에 마이크론도 5% 가까이 크게 오르면서 다시 시총 10위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월가에서는 여전히 메모리칩 관련 주식들의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들이 연일 나오고 있는데요.
간밤에도 바클레이스에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 조정하고, 키뱅크에서는 공급 부족 현상이 향후 적어도 18개월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마이크론의 목표주가를 1600달러에서 175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밖에 메타와 테슬라도 오늘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늘 매크로적으로 상당히 좋은 소식들이 많이 나왔는데요.
우선 6월 CPI는 6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헤드라인 CPI부터 보면 전월 대비로는 0.4% 하락해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지난 2020년 4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고요.
전년대비로는 3.5% 올라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습니다.
근원 CPI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이 됐지만, 이 또한 전월대비로는 보합을 기록했고요.
전년동월 대비로도 2.6% 상승해 전월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어떤 항목이 물가를 끌어내렸는지 보면, 일단 에너지 가격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에너지 가격은 한 달 동안 5.7% 떨어져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요.
특히 휘발유 가격이 전월 대비 10%가량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연준이 가장 주목하는 주거비도 전월 대비 0.1% 오르는 데 그치며 2021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밖에 의류와 중고차 가격도 함께 하락하면서, 시장이 우려했던 관세의 소비자 가격 전가 효과 역시 상당 부분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다보니 월가에서는 일단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사실상 배제될 것으로 보인다는 긍정적인 평가들을 내놨는데요.
실제로 금리 선물 시장에서 7월 금리 인상 확률은 어제 41%대에서 오늘 15%대로 급락했고요.
12월까지 금리 인상이 있을 확률도 75%대에서 57%대까지 하락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물가 지표 발표 이후 열린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한 질문에 그는 이번 지표가 예상보다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는데요.
다만 아직 갈 길이 남아 있다며, 연준은 높은 인플레이션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만큼 시장의 과도한 낙관론에는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간밤 주요 은행들은 강력한 2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미국 경제가 지정학적 갈등에도 매우 견조하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모든 주요 사업 부문이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면서, 미국 경제가 올해 기업 투자와 고용 증가를 통해 눈에 띄는 회복력을 보여줬다고 강조했습니다.
웰스파고도 실적 발표를 통해 부실채권과 신용카드 연체율이 하락하는 긍정적인 실적을 보였는데요.
이에 웰스파고의 CFO는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소비자들이 회복력을 유지한 덕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뱅크오브아메리카와 골드만삭스 CEO들도 미국 경제의 회복력이 예상보다 강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습니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하루만에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방침을 철회했지만, 미국이 오늘부터 이란에 대한 해상봉쇄를 재개한데 이어서, 양국 간 무력 공방이 계속 이어진 영향입니다.
WTI 브렌트유는 각각 1.69%, 1.8% 올라 모두 4개월 만에 최대 이틀간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국채금리는 유가 상승에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6월 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인데요.
다만 케빈 워시 의장의 다소 매파적인 발언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장기물 금리의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제한됐습니다.
10년물 금리는 0.02%p 상승했고요.
2년물 금리는 0.07%p 상승했습니다.
오늘은 물가 둔화에 시장이 안도했는데요.
다만 오늘 밤 발표되는 생산자물가지수, P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오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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