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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통행료 20% 하루 만에 말 바꿨다…중동 투자?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7.15 05:59
수정2026.07.15 07:09

[앵커]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는 없던 일이 됐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루 만에 발언을 거둬들였는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지혜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말을 바꿨군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20% 보상 수수료를 다양한 중동 국가들이 미국과 체결할 무역·투자 협정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전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민간 선박의 안전 통항을 보장하는 대가로 선박에 실린 화물 가치의 20%를 걷겠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했는데요.

국제사회,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에너지를 수출하는 중동 국가들의 반발이 일자 하루 만에 '통행료' 발언을 철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번복 이유에 대해선 "중동 국가들이 다른 방식으로 해결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중동 국가들이 미국에 막대한 투자를 하게 될 것이고, 그 점이 더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미군 해상 봉쇄는 시작됐나요?

[기자]

미 중부사령부는 우리시간으로 조금 전인 오전 5시부터 이란 항구와 연안을 오가는 모든 선박의 통항을 봉쇄했습니다.

이를 한 시간쯤 앞두고 이란을 상대로 추가 공습도 개시했습니다.

이란 국영통신에 따르면 이란 남부 시리크와 반다르아바스 등이 미군의 미사일과 발사체 공격을 받으면서 미국의 이란 공습이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라크 총리와의 회담에서 이란을 '이라크의 가장 큰 짐'이라고 규정하며 "곧 제거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이란이 먼저 공격한 건 큰 실수"라며 휴전 이전 상황으로 돌아간 책임을 이란 탓으로 돌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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