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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AI 경쟁' 어쩌나…실적 부진 예고에 주가 하락

SBS Biz 최나리
입력2026.07.15 04:39
수정2026.07.15 05:43


IBM이 2분기 실적 악화를 예고하면서 14일(현지시간) 주가가 장중 20%대 급락세를 나타냈습니다.



IBM은 보도자료를 통해 2분기 중 소프트웨어 및 인프라 사업 실적이 예상에 못 미쳤고, 시장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며 매출이 1년 전보다 1% 늘어난 172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월가 전망치(178억 달러)를 밑도는 수준입니다.

실적 부진 예고에 IBM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미 동부시간 정오 무렵 25% 넘는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인공지능(AI) 투자 붐 속에 메모리 및 컴퓨터 서버 가격이 치솟으면서 IBM의 고객군인 대형 기업들이 이에 대응해 IBM과 무관한 컴퓨팅 인프라를 구매하는 데 예산을 지출한 영향입니다.

IBM의 아빈드 크리슈나 최고경영자(CEO)는 "다수의 대형 거래가 예상했던 일정 내에 성사되지 못하면서 이번 실적 부진의 대부분을 초래했다"고 말했습니다.



IBM은 전 세계 대형 기업들이 사용하는 메인프레임 서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플랫폼, 클라우드, 양자 컴퓨팅 중심으로 사업 재편을 진행 중인 IBM은 사업재편 과정에서 실시간 데이터 스트리밍 플랫폼 제공 업체인 컨플루언트,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해시코프 등을 인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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