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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美 CPI, 전월비 0.4% 하락…6년여 만에 최대 하락폭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7.15 04:10
수정2026.07.15 05:39

[미 캘리포니아주의 한 슈퍼마켓 (AFP=연합뉴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보다 더 크게 하락했습니다.

6월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국제유가가 크게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6월 전 품목 CPI가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직전월인 5월의 전월비 상승률 0.5%에 비해 크게 변화한 것으로, 지난 2020년 4월 0.8% 하락한 이후 가장 큰 폭의 전월 대비 감소폭입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변동 없이 보합(0.0%)을 기록했습니다. 한 달 전인 5월에 보인 0.2% 상승률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완만해졌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전품목 CPI가 3.5% 올라 5월의 상승률 4.2%보다 상승폭이 줄었고, 근원 CPI는 전년 대비 2.6% 상승해 마찬가지로 5월의 2.9%보다 상승폭이 더 누그러졌습니다.

노동부는 에너지 지수가 6월 전품목 CPI의 월간감소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며 주거비와 식품 등 다른 지수의 상승을 상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부 항목별로는 에너지 지수는 전월 대비로 5.7% 하락했고, 전년 대비로는 15.7% 상승해 5월의 전년비 상승률 23.5% 대비 크게 꺾였습니다.

6월 주거비 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하면서 5월(0.3%)보다는 상승률이 낮아졌습니다. 지난 2021년 1월 이후 가장 작은 월간 변동폭입니다.

식품 지수는 6월에 전월 대비 0.2% 상승하면서 0.2% 올랐던 5월의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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