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 코스닥 수술대로…내년부터 승강제 도입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7.14 18:48
수정2026.07.15 11:27
금융위원회가 '코스닥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오늘(15일) 금융위원회는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를 통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는 코스닥에 대한 '3대 구조혁신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내년부터 코스닥 승강제가 도입됩니다. 세그먼트별 분리 기준 및 혜택 등 세부 방안을 올해 안으로 마련해, 우수기업은 우대하고 일반기업과는 상생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맞춤형 기술특례상장 분야를 대폭 확대합니다. 맞춤형 기술특례상장은 상장 심사시 업종별 기술 특성을 반영해 혁신기업들의 코스닥 상장을 돕는 제도입니다.
현재 한국거래소는 바이오, AI, 우주, 에너지, 첨단로봇, K-콘텐츠, 사이버보안 등 총 7개 업종을 대상으로 제도를 운영 중인데, 올해 하반기 안으로 3개 분야를 추가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지난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동전주·시가총액 등 상장폐지 요건 강화 방안을 통해 코스닥 부실기업을 신속하게 퇴출한다는 방침입니다.
9월 '코프위'로 판 키운다
한국 시장 홍보와 글로벌 자금 유치 노력도 추진합니다.
금융위는 9월 말부터 대략 3주간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자본시장 하면 떠오르는 대표 글로벌 IR을 정례화해 시장의 매력도를 홍보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구체적으로 핵심주간 1주(9.28~10.2일)와 후속주간 2주(10.6~16일, 8영업일)로 운영됩니다. 핵심주간에는 자본‧외환시장 정책 세션, 글로벌 연기금‧IB‧운용사 등 글로벌 핵심 투자자 및 국내 기업(IR)간 교류와 홍보의 장을 마련합니다.
후속주간에는 코스닥‧코넥스‧Pre-IPO 기업 오픈 IR, 회수시장 등 성장기업 행사와 민간 금융권 주도의 글로벌 행사를 집중 개최합니다.
이밖에 미국 실리콘밸리 등 글로벌 유망기업의 코스닥 상장 유치를 위한 금융위‧거래소 공동 해외 IR을 4분기 중 추진합니다. 금융위는 "최근 미국 기업에서 코스닥 상장의사를 타진해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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