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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부터 수영장까지…휴가철 물가 비상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7.14 17:48
수정2026.07.14 18:46

[앵커]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먹거리부터 놀거리까지 전방위적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고물가 흐름이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신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초복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삼계탕 가격이 2만 원에 달하면서 한 그릇 사 먹는 것도 부담입니다. 

[정현식 / 경기 부천시 : 서민들이 쓰기에는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어요. 그래서 힘들고 식당 안에 들어가는 게 무서워요.] 

보양식뿐 아니라 햄버거부터 호텔 뷔페까지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카레와 케첩 유통 1위 업체인 오뚜기가 카레와 케첩, 당면, 후추 등의 가격을 최대 17% 인상하기로 하면서 관련 외식, 가공제품들의 연쇄 인상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여름 성수기 숙박비가 훌쩍 뛰는 데다 소노 리조트가 워터파크 비용을 20% 안팎 올리면서 여름휴가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염미옥 / 인천 부평구: (예전에는) 그렇게 비싸다는 느낌을 못 받았는데 요새는 조금 예약하기 겁나요. 3박 4일 이렇게 갈 것도 1박 2일로 줄인다거나 그렇게 돼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대를 이어가는 가운데, 고물가 흐름이 쉽게 꺾이긴 어렵단 전망입니다. 

[강인수 /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 높게 환율이 유지되고 있어서 수입 물가가 국내 물가로 전가되는 효과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유가 같은 경우에도 불안정성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물가가 2%대로 떨어지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고물가로 인해 이번 여름휴가는 짧고 가까운 곳으로, 가성비에 초점이 맞춰질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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