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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장 축포 쐈는데…SK하닉 외인 매도 폭탄 언제까지?

SBS Biz 윤지혜
입력2026.07.14 17:47
수정2026.07.14 18:08

[앵커] 

국내 증시 변동성을 키운 요인 중 하나는 SK하이닉스 주가입니다. 



오늘(14일)도 9% 넘게 급락했다가 결국 4% 가까이 상승했는데요. 

이처럼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 ADR 상장 이후 국내 본주 가격이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이 연일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앞으로 전망은 어떤지 윤지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최근 한 달여간 외인들은 SK하이닉스 주식을 대거 순매도했습니다. 

이러한 매도세는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이후 코스피 변동성을 더 키웠습니다. 

나스닥 첫 거래일, 10% 넘게 급등한 반면 국내 본주는 반대로 15% 넘게 폭락하면서 가격 격차가 37% 까지 벌어졌습니다. 

이어 간밤 나스닥에서 ADR 주가가 하락하고 코스피에서 반등하면서 격차는 15%로 좁혀졌습니다. 

SK하이닉스 본주 대신 미국 ADR을 사려는 외국인들의 수요가 강해지면서 이 같은 변동성은 당분간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상헌 / iM증권 연구원 : ADR의 경우 본주보다 환율이나 여러 가지 측면에서 거래의 접근성이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ADR 매수 부분은 본주보다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본주 가격이 내려가면서 ADR과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대차잔고도 늘어날 때는 외국인이 추가로 이탈할 수 있습니다. 

반면 양측 주가 차이가 제한적이면 차익거래 유인이 사라진 탓에 외인들이 본주를 매수하려고 돌아올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ADR 상장을 계기로 본주가 8~18% 오를 수 있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과거 대만 반도체회사 TSMC ADR 주가가 급등했을 당시 시차를 두고 본주가 따라 오르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분석입니다. 

이와 함께 라델피아반도체지수나 나스닥 100 지수 등 SK하이닉스 ADR의 미국 주요 지수 편입 여부 등이 향후 수급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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