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 재개 우려'에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3년물 연 3.887%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7.14 17:23
수정2026.07.14 17:27
[국채 금리 상승 (사진=연합뉴스)]
오늘(14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 재개 소식에 국제 유가가 급등한 데다 한국은행의 통화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악화한 영향입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7.8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887%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달 8일 기록한 연고점인 3.940%와 불과 5bp가량 차이입니다.
10년물 금리는 연 4.333%로 7.0bp 상승했습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8.7bp, 8.2bp 상승해 연 4.128%, 연 3.763%에 마감했습니다.
20년물은 연 4.492%로 6.9bp 올랐습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4.5bp, 4.6bp 상승해 연 4.491%, 연 4.389%를 기록했습니다.
국채선물 3년물 가격은 102.72로 28틱 하락했고, 국채선물 10년물도 105.05로 73틱 하락하며 모두 한 달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국고채 금리는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며칠째 계속되는 가운데 유가 상승에 연동한 투자심리 악화에 상승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의회에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재개를 공식 통보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전쟁 재개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간밤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9.4%(6.73달러)가량 오른 이후, 이날 아시아 거래에서도 3%(2.40달러) 넘게 상승하며 배럴당 80달러 선을 넘어섰습니다.
오는 16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매파적인 기조가 이어질지에 대한 경계도 여전합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내 월급 왜 이래"...7월부터 국민연금 더 떼간다? 얼마나?
- 2.삼성전자 최대 노조 "조합원 84%, 호남 반도체 반대"
- 3.덜 내고 덜 받는 국민연금…노후빈곤 OECD 최악
- 4.'잠이 보약' 영화도 눕고 낮잠도 자고…숙면 체험시대
- 5.눈물의 고별 할인…홈플러스 '반값 쇼핑' 북새통
- 6.베트남서 전자담배 폈다간 날벼락…벌금이 '무려'
- 7.야근은 로봇이, 임금은 그대로? 현대차 파업 속 월급제 수술
- 8.靑 "레버리지 ETF, 필요시 보완…F4 회의서 살펴보고 대응"
- 9.고속도로 휴게소 비싸다 이젠 옛말?...커피도 2천원 시대
- 10.연예인 40억 아파트 당첨에…청년들 "부자 로또냐" 허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