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가 해적됐다?'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논란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14 15:49
수정2026.07.14 18:13
[호르무즈 해협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도 해협 통항에 통행료를 받겠다고 선언해 국제사회에 큰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전쟁의 정당성에 대한 회의와 국제사회의 비판 여론도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이란이 계속 국제 해상교통로를 위협하고 민간 상선을 공격한다며 군사적 대응을 멈추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사실상의 통행료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미국은 그동안 이란에 대해 국제수로에서 통행료 징수는 국제법상 불법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민간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는 대가로 선박과 화물 가치의 20%를 통행료 명목으로 받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를 두고 “해적을 단속하겠다던 경찰이 스스로 해적이 된 꼴" 이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통행료 발언은 국제사회의 공감을 얻지 못할뿐더러 전쟁의 정당성까지 의심하게 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쟁 명분으로 이란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지목했지만 결국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로 귀결되고 있다는 비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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