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美방송 대담 "AI산업 위험요인 첫번째는 지정학적 리스크"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7.14 14:04
수정2026.07.14 14:48
[식스파이브미디어와 인터뷰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 (식스파이브미디어 유튜브 캡처=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방송에 출연해 SK하이닉스의 나스닥 시장 ADR(미국주식예탁증서) 상장이 재무적 선택지 확보와 경영구조 개선, 투자 기회 확대 등 3가치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전날(13일) 미국 테크 전문 플랫폼 '식스파이브미디어'와 인터뷰에서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주식이 거래되기 때문에 새로운 인재를 유치할 수 있고, 주식을 활용한 새로운 기회도 만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주주들이 새롭게 참여함에 따라 거버넌스 체계 역시 재정비했다"며 "이제 단순한 한국 기업이 아니라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됐고, 이에 적합한 새로운 거버넌스 시스템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최 회장은 메모리 생산능력을 2배로 늘리겠다는 목표 시점인 향후 5년간 가장 우려하는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첫번째는 지정학적 위험이다. 갑작스러운 사건이 에너지 가격을 자극할 수 있다"며 "AI가 발전하는 과정에서도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면 짧은 기간이라도 성장 모멘텀을 잃을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현재의 AI가 아직 불완전하다고 보기 때문"이라며 "5년 정도 지나면 지금의 어린아이가 성장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AI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AI데이터센터 관련해선 "더 낮은 비용으로 운영되면서 더 효율적으로 토큰을 생성할 수 있는 새로운 AI 데이터센터를 만드는 데 집중하려 한다"며 "이를 위해 모든 파트너와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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