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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AI' 경쟁 시작…카카오·LGU+ 참여 공식화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7.14 12:08
수정2026.07.14 14:47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왼쪽 네번째)이 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AI 국민비서 시범서비스 개통식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왼쪽 세번째)와 최수연 네이버 대표(오른쪽 세번째)를 포함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국산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구축하는 정부의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놓고 네이버와 카카오, 이동통신 3사, AI 스타트업 등 국내 주요 AI 기업들이 잇달아 참여를 검토하거나 확정하며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지원과 대규모 이용자 데이터 확보, 공공 AI 서비스 레퍼런스 축적 등의 이점이 기업들을 끌어들이고 있지만,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과 중장기 정책 지원의 불확실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힙니다.

1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모두의 AI' 사업 공모에는 카카오와 LG유플러스가 참여를 공식화했고, 네이버와 SK텔레콤, KT도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AI 스타트업과 중견기업들도 컨소시엄 구성 등을 통해 사업 참여를 타진하며 경쟁 구도가 빠르게 형성되는 모습입니다.

'모두의 AI'는 국민 누구나 이용량 제한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국산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정부 사업입니다. 공모는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됩니다.



우선 카카오는 참여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5천만명의 일상을 연결해 온 카카오톡의 서비스 기획·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민 누구나 장벽 없이 누릴 수 있는 생활 밀착형 AI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도 사업 참여를 확정했습니다.

LG AI연구원과 '원 LG(One LG)' 협업 체계를 기반으로 AI 모델부터 서비스, 플랫폼 운영까지 그룹 차원의 역량을 결집한다는 구상입니다.

SK텔레콤은 참여 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에이닷 기반 대국민 서비스 운영,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풀스택 AI 역량을 갖춘 만큼 면밀히 검토한 뒤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 역시 참여 가능성을 검토 중입니다. 최근 자체 AI '하이퍼클로바X' 기반 AI 검색 서비스 'AI탭'을 전체 이용자에게 정식 출시하며 AI 통합 에이전트 전략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최종 결정은 제안요청서(RFP)를 확인한 뒤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KT도 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AI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도 컨소시엄 구성 등을 염두에 두고 사업 참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자체 언어모델 '솔라'를 보유한 업스테이지는 사업 참여를 검토 중이고, 게임사 엔씨소프트의 AI 자회사 NC AI도 참여 검토 의사를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는 다음달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9월 베타서비스를 거쳐 연내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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