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심상찮은 식탁 물가…카레·케첩 죄다 오른다

SBS Biz 최나리
입력2026.07.14 11:21
수정2026.07.14 11:45

[앵커]

증시 변수와 유가상승 등은 실물경제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전쟁 불안 속 이뤄졌던 먹거리 물가 인상이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다시 본격화되는 분위깁니다.

특히 이번엔 식품 대기업들의 가격인상이 잇따르고 있어 그 여파도 작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나리기자, 이번에는 오뚜기에서 인상 소식이 있던데,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카레와 케첩 등 주요 품목을 포함한 29개 제품 출고가가 오는 16일부터 인상됩니다.

후추류가 17%, 당면류 10%, 카레류와 케첩류가 각각 6.1% 오르는 가운데, 개별 제품으로 보면 '3일숙성카레 약간매운맛(80g)'이 480원, '옛날당면(500g)'이 770원 정도 인상됩니다.

통상 출고가가 인상되면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소매가격도 줄줄이 오릅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국제 유가와 나프타 가격 변동의 영향으로 포장재 가격이 상승한 데다, 고환율이 이어지면서 주요 원재료의 수입 비용도 증가해 제조 원가 부담이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오뚜기 외에도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롯데칠성음료도 지난달 말부터 칠성사이다를 비롯한 12개 브랜드의 44개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5.3% 올렸습니다.

프랜차이즈 업계도 예외는 아닌데요.

롯데리아는 지난달 단품 버거류 22종 가격을 평균 약 3% 인상했고, 굽네치킨도 일부 사이드 메뉴 가격을 300원에서 최대 2천 원까지 올렸습니다.

당분간 먹거리 물가 인상은 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서울 지역 대표 외식 메뉴 상당수는 이미 1만 원을 넘어섰고, 복날과 휴가철을 앞두고 수요가 많은 삼겹살과 냉면, 삼계탕 등의 가격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최나리다른기사
심상찮은 식탁 물가…카레·케첩 죄다 오른다
신세계 사우스시티, 참여 멤버십 '스포츠크루' 선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