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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늘도, 내일도 이란 세게 때릴 것"…국제유가 급등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7.14 11:20
수정2026.07.14 11:40

[앵커]

간밤 뉴욕증시는 중동 상황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공격 예고와 함께 특히 호르무즈 통행료 징수가 논란과 변수를 불렀습니다.

중동 상황도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한승 기자, 우선 트럼프 대통령 발언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이란을 향해 "오늘 밤에도, 내일도 세게 때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이 경고대로 미군 중부사령부는 최고사령관인 대통령 지시에 따라 이란을 상대로 사흘 연속 야간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란 봉쇄를 재개하고 있다"며 "이란 항구와 연안으로 선박들이 오가지 못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봉쇄 재개 시각은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14일 오후 4시, 우리 시간으로는 내일 오전 5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민간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는 대가로 선박에 실린 화물 가치의 20%를 수수료 명목으로 부과하겠다고도 선언했습니다.

사실상 통행료를 징수한다는 건데, 이란은 안 되고, 미국은 된다는 논리여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뛰었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대이란 해상 봉쇄 재개 계획을 밝힌 이후 국제유가가 1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3.30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9.6% 급등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 WTI 종가는 배럴당 78.14달러로 9.4% 올랐습니다.

호르무즈와 이란 해역이 봉쇄되고 군사적 충돌도 계속되면서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 체결 전으로 돌아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당분간 유가 불안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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