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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인천 영종도에 무슨 일이?… 정전 2만5천세대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14 11:15
수정2026.07.14 15:09

[인천 영종하늘도시 정전으로 꺼진 신호등 (사진=연합뉴스)] 

인천 영종도 일대에 발생한 정전으로 2만5천여 세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일 인천시와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6분께 인천 영종구 영종동 일대에 전력 공급이 끊겼습ㄴ다. 

당초 2천여호가 정전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파악됐으나 추후 확인 과정에서 3천84호로 피해 규모가 늘었습니다. 

'호'는 한전의 계약 단위를 뜻하는 것으로, 1호가 수천 세대가 사는 아파트 단지 1개를 포함하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실제 정전 피해를 본 세대 수는 2만5천169세대로 집계됐습니다. 



갑작스러운 전력 공급 중단으로 영종도 일대 아파트 등에서 주민 25명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갇혀 소방 당국이 구조했습니다. 
   
이 가운데 60대 2명이 허리 통증을 호소해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한전은 중산변전소로 들어가는 지중 송전선로 설비에 문제가 생겨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송전선로 2개 중 1개 선로가 지난 12일 고장 났는데, 다음날 예비 선로에도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전은 비상 상황실을 차리고 복구 작업을 벌여 4시간 40여분만인 전날 오후 10시께 3천3호(97.4%)에 대한 전력 공급을 재개했고, 오후 11시 31분께 나머지 81호에도 전력을 공급했습니다. 

이는 다른 변전소의 예비 전력을 투입한 임시 조치입니다. 

따라서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면 다시 정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게 한전 측 설명입니다. 

한전 측은 "전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송전 선로를 설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완전한 복구까지는 수일 가량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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