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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690원 격차 최저임금 협상…오늘 결론 가능성 높아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7.14 10:32
수정2026.07.14 10:45

[심각한 사용자·근로자 위원들 (사진=연합뉴스)]

내년도 최저임금 협상이 노사 간 690원 차이를 남긴 채 막판 조율에 들어갑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늘(14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4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이어갑니다.

지난 회의에서 노동계와 경영계는 9차 수정안으로 각각 시간당 1만1천220원과 1만530원을 제시했습니다. 노동계가 처음 제시한 요구안은 시간당 1만2천 원이었고, 경영계는 올해 최저임금인 1만320원 동결을 최초 요구안으로 냈습니다.

최초 요구안 당시 1천680원이었던 양측 격차는 수정안 제시를 거듭하며 690원까지 줄었습니다. 다만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해 노사는 오늘 회의에서 추가 협상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막판 변수는 공익위원들이 제시할 것으로 보이는 ‘심의 촉진 구간’입니다. 심의 촉진 구간은 공익위원들이 제시하는 상한선과 하한선입니다.



노사가 이 구간 안에서 의견을 좁히면 합의안이 채택됩니다.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 표결을 통해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됩니다.

후속 행정절차를 고려하면 합의든 표결이든 이번 회의에서 최종 타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회의가 자정을 넘겨 새벽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올해 최저임금 법정 심의 시한은 지난달 29일로 이미 지났습니다.

최저임금위는 남은 절차를 감안해 7월 중순까지 최저임금안을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노동부 장관은 8월 5일까지 최저임금을 확정해 고시해야하며, 새 최저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합니다.

최근 5년간 최저임금은 2022년 9천160원, 2023년 9천620원, 2024년 9천860원, 2025년 1만30원, 2026년 1만320원이었습니다. 전년 대비 인상률은 2022년 5.05%, 2023년 5.0%, 2024년 2.5%, 2025년 1.7%, 2026년 2.9%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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