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호르무즈 통행료 받는다고? 국제해사기구 '반대'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14 10:05
수정2026.07.14 10:31
[호르무즈 해협 (AFP=연합뉴스)]
'트럼프발(發) 호르무즈 통행료'가 실현될 경우 전략적 가치가 높은 해협을 끼고 있는 각국이 비슷한 방식으로 비용 부과에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오랫동안 지켜져 온 '항행의 자유' 규범에 미국이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염두에 둔 '통행료'가 정확히 어떤 식으로 산정되는 것인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한다고 하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상선 통행에 부과했던 요금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날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통행료를 받겠다고 한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놨습니다.
IMO 대변인은 "우리는 통행료에 대한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해왔다. 국제 항행에 이용되는 해협의 통과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현지시간 13일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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