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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만으론 안 된다?…백화점 오너들, 부동산 개발 러시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7.13 17:50
수정2026.07.13 18:27

[앵커] 

백화점 업계가 유통업을 넘어 부동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유경 회장의 신세계부터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까지 부동산으로 보폭을 넓히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신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시청역 인근에 위치한 17층 규모 오피스 빌딩. 

한화갤러리아가 2135억 원을 들여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인적분할을 통한 신설 지주사 출범을 앞두고 일부는 사무공간으로, 일부는 임대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갤러리아는 부동산 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최고급 주거단지가 예정된 강남 도산공원 인근 부지를 2300억 원대에 매입하는 등 최근 3년 동안 강남과 서교동 등 핵심 입지에 모두 6500억 원 규모 부동산을 사들였습니다. 

신세계도 오는 11월 논현동 가구거리 일대에 20층짜리 대형 복합 오피스 빌딩 착공에 나서는 한편, 광주 광천터미널 부지에 3조 원 규모 복합 개발 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관건은 자금 조달입니다. 

[이종우 / 남서울대 유통마케팅학과 교수 : 유통업과 시너지를 내고 개발을 통해서 임대까지, 주거까지도 생각하는 복합 상업지구를 개발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한화갤러리아의 경우) 현금성자산이 800억 원 규모밖에 안 되는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이 워낙 안 좋고 경기도 불투명한 상황에 이런 부동산 투자가 상당히 재무적으로 부담이 되고…] 

오프라인 유통업황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부동산 개발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안정적인 재무 관리가 과제로 남았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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