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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는' 레버리지 ETF…문턱 높아진다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7.13 17:50
수정2026.07.13 18:10

[앵커] 

최근 증시 변동성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영향이 큽니다. 



막대한 투기성 자금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시장을 왜곡시키는 현상까지 벌어질 정도입니다. 

그러자 금융당국이 뒤늦게 투자자 보호 조치에 나섰습니다. 

신다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의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는 기초자산인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지난 8일 8% 가까이 급락했는데도 하루 전보다 약 50% 폭등했습니다. 

유동성공급자의 호가 제출 의무가 없는 장 마감 직전 주문이 몰리면서 가격이 실제 가치보다 높게 형성됐습니다.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 올해 상반기 우리 자본시장은 지수 상승 등 유례없는 양적 성장과 더불어 쏠림 현상, 변동성 심화와 같은 리스크 요인이 크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ETF 운용 과정에서 LP 증권사와 함께 괴리율 관리 등에도 만전을 기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시장 변동성도 심화됐습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상장된 지난 5월 27일 이후 서킷브레이커는 5차례나 발생했습니다. 

이에 현재 1천만 원인 기본예탁금을 3천~5천만 원으로 수준으로 올리거나, 투자자별 한도를 설정해 초고위험 상품 비중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신규 매수를 제한하는 등 투자 문턱을 높이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이와 함께 레버리지 배수를 1.5배로 낮추거나, 하루 회전율을 예탁금 범위 내 100%로 제한하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장근혁 /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기존에 이미 들고 있는 분들을 강제로 팔라고 할 수 있는 건 아니라서 이제 신규를 제한하는 게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겠죠. 많이 올라서 또 그만큼 또 위험도 같이 커지는 거니까 이런 부분들을 홍보를 해서 참여자들을 좀 진정시키는 게 좀 더 낫지 않을까…]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은 내일(14일) 간담회를 열어 레버리지 ETF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대응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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