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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닉 구원투수 등판도 무색…1500원 넘나드는 고환율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7.13 17:50
수정2026.07.13 18:08

[앵커]

달러-원 환율도 기대와는 달리 좀처럼 내려오질 않고 있습니다.



1500원 안팎을 넘나드는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요.

SK하이닉스의 미국 나스닥 ADR 상장으로 달러 공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효과가 미미합니다.

이민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금요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2원 오른 1503원 40전에 마쳤습니다.

개장 직후 1400원선까지 내려왔지만 상승 전환하며 1500원선으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이달 초 1555원까지 치솟았던 환율은 외환시장 24시간 거래 시행 이후 역외 달러 거래 확대 등으로 약 열흘 만에 1500원대 초반까지 내려왔습니다.

여기에 SK하이닉스가 미국에서 조달한 265억 달러 중 일부를 국내 투자에 투입할 예정인 만큼, 원화 환전으로 인한 1400원대 진입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와 달러 강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여기에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로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미국의 물가 우려가 커지고, 강달러 압력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상현 / iM증권 연구원 : 환율이 상승 반등한 부분은 미국-이란 간에 충돌과 유가가 상승한 영향이 좀 큰 것 같고요. 수급만으로 지금 1400원대 밑으로 강하게 내려가기는 조금 어려워 보입니다. 당장 미국 소비자 물가가 중요한 변수가 되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내일(14일) 밤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결과에 따라 연장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오는 목요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한 가운데, 신현송 총재의 발언 수위도 환율의 향방을 가를 변수로 꼽힙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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