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노위, 삼성바이오 노조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 기각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7.13 17:44
수정2026.07.13 18:03
[사진=연합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이 파업 대응 과정에서 사측이 노조 활동을 탄압했다며 제기한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이 지방노동위원회에서 기각됐습니다.
이에 노조는 사실관계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법적으로 다퉈볼 여지가 있다고 보고 다음달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오늘(13일) 인천지방노동위원회는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사측을 상대로 낸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심문한 뒤 모두 기각했습니다.
노조는 앞서 지난 5월 파업을 앞두고 사측이 발송한 대표이사의 메일과 사내 카드뉴스 등이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며 구제를 신청했습니다.
노조는 "사측은 쟁의행위가 회사의 신뢰, 공급 안정성, 고객사 관계 및 미래 수주 경쟁력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상을 초래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반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사측은 "생산 차질에 따른 대외 신뢰 훼손과 향후 수주 차질 가능성을 임직원에게 설명한 것은 필요한 경영활동"이라는 입장을 유지해 왔습니다.
인천지노위는 이같은 사측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측의 소통에 대해 불이익의 위협이나 이익 제공의 약속 등 노조의 자주성을 해칠 만한 요소가 없는 정당한 경영권 및 방어권 행사였다는 취지로 해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노조는 약 한 달 뒤 결정문을 받는대로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한다는 계획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내 월급 왜 이래"...7월부터 국민연금 더 떼간다? 얼마나?
- 2."성수대교 램프 내려 앉았다" 시민 신고 빗발치자…서울시 결국
- 3.이래도 진짜 안살래?…유럽선 7000만원, 한국선 3750만원
- 4.기초연금 못받는 노인 175만명…"스마트폰 신청 어려워"
- 5.덜 내고 덜 받는 국민연금…노후빈곤 OECD 최악
- 6.삼성전자 최대 노조 "조합원 84%, 호남 반도체 반대"
- 7.SK하닉 美 ADR 상장 임박…증시·환율 촉각
- 8."갑자기 3억을 어디서 빌리나"…KB 주담대 극약처방
- 9.'잠이 보약' 영화도 눕고 낮잠도 자고…숙면 체험시대
- 10.눈물의 고별 할인…홈플러스 '반값 쇼핑' 북새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