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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투자회사 설립해 '핵심광물 무기화' 강화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13 17:05
수정2026.07.13 17:07

[아프리카 지역의 광산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새로운 광업 투자회사를 출범시켰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이 구리 등 주요 광물 분야에서 중국 지배력을 줄이고자 전방위 압박을 가하자 해외 자원 장악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에 설립된 '광얀 국제투자사'(영문명 바스트 락·Vast Rock)는 자국 광산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 현지 법률 준수(컴플라이언스), 위험 관리, 시장 분석 등의 컨설팅 및 지원 서비스를 맡습니다. 또 이들 광산 기업의 지분 매입도 해당합니다. 

광얀은 경제 기획 총괄 조직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주도하는 광범위한 공급망 강화 정책의 일부로 추진됐습니다. 

광얀의 설립을 통해 중국 당국은 해외 광물 자산 거래를 표준화해 관리 효율을 높이고, 자국 기업들의 리스크를 줄이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소셜미디어 위챗을 보면 광얀은 지난 2월부터 채용 공고를 통해 인력을 늘리고 조직 확대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블룸버그는 이번 조처를 중국이 대외 환경 변화에 대응해 전략적 공급망 관리를 위해 가용 수단을 최대한 늘리려는 의도로 풀이했습니다. 

과거 중국 기업들이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과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지의 광산 자산을 공격적으로 인수하며 서구 경쟁사를 크게 압도하는 진출 실적을 보였지만, 최근 미국·유럽과의 긴장과 자원 민주주의의 강화 등 요인이 맞물리며 여건이 불리해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 등이 중국의 광물 자원 무기화에 맞서 적극적 대응을 시작하면서 중국 측의 이런 공격적 확장은 계속 난관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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