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R 흥행 후 본주 15% 넘게 폭락…SK하이닉스, 184만원선까지 밀려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7.13 16:13
수정2026.07.13 16:15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가 장중 6% 넘게 급락해 2개월여만에 7,000선을 내줬다. (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15%와 10%대의 낙폭을 기록한 채 정규장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13일)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5.37% 폭락한 184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211만3000원으로 출발한 SK하이닉스는 한때 15.64% 내린 183만9000원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종가 기준 200만원선 아래로 내려온 건 지난달 8일 이후 한달여 만에 처음입니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통해 나스닥에 입성한 SK하이닉스는 공모가 대비 13% 오른 168.49달러에 마감, 지난주 국내 본주 마감가(218만원) 대비 15.78% 높은 가격에 장을 종료한 바 있습니다.
흥행에 성공했지만, 일부 외국계 기관이 'ADR 매수, 본주 공매도'를 주장하며 SK하이닉스 국내 본주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이 시장 평균 전망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는 보고서가 나오면서, 투심에 찬물을 끼얹은 모양새입니다.
삼성전자도 전 거래일보다 10.70% 내린 25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K하이닉스의 종가는 지난달 25일 기록한 사상최고치(298만7000원) 대비 38.23%, 삼성전자 종가는 올해 전고점(37만4500원·6월 19일) 대비 32.04% 내린 수준입니다.
한편, 미국 시가총액 조사 사이트 컴퍼니즈마켓캡닷컴은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이 오늘 장 마감 기준 8689억달러로 집계돼 '1조 달러 클럽'에서 밀려났다고 전했습니다.
글로벌 주요 상장사 시총 순위에서는 19위로 3계단 밀려났습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1조1080억 달러로 12위를 유지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내 월급 왜 이래"...7월부터 국민연금 더 떼간다? 얼마나?
- 2."성수대교 램프 내려 앉았다" 시민 신고 빗발치자…서울시 결국
- 3.이래도 진짜 안살래?…유럽선 7000만원, 한국선 3750만원
- 4.기초연금 못받는 노인 175만명…"스마트폰 신청 어려워"
- 5.덜 내고 덜 받는 국민연금…노후빈곤 OECD 최악
- 6.삼성전자 최대 노조 "조합원 84%, 호남 반도체 반대"
- 7.SK하닉 美 ADR 상장 임박…증시·환율 촉각
- 8."갑자기 3억을 어디서 빌리나"…KB 주담대 극약처방
- 9.'잠이 보약' 영화도 눕고 낮잠도 자고…숙면 체험시대
- 10.눈물의 고별 할인…홈플러스 '반값 쇼핑' 북새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