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1만피'라더니… 코스피, 6천선 '떨썩'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13 14:45
수정2026.07.13 15:44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코스피가 다시 한번 휘청이며 장중 7,000선마저 내줬습니다.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폭락해 지수를 끌어 내리는 모양새입니다.
이날 오후 2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572.62포인트(7.66%) 내린 6,903.32입니다.
코스피가 지난 5월 6일 사상 처음으로 7,000선(7천피)을 돌파한 이후 이를 밑돈 것은 약 2개월여만에 처음입니다. 정확히 7천피 돌파후 68일만, 46거래일만입니다.
또 코스피가 지난 6월 18일 역대 처음으로 9,000선(9천피)을 돌파한 이후 25일 만에, 17거래일만에 7천피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급락장에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4.12% 급등한 81.37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에서 SK하이닉스가 성공적으로 데뷔한 가운데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지만, 중동 긴장에 하방 압력을 받는 분위기입니다.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는 건 외국인과 기관입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9천311억원, 6천42억원 순매도 중입니다. 반면 개인은 2조4천36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단을 지지 중입니다.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급락이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습니다. 섬성전자가 8.60% 급락해 26만원대로 밀려났으며, SK하이닉스도 12.98% 폭락, 200만원선을 내줬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 성공적으로 데뷔했지만, 관련 기대감이 일부 선반영된 데다, 이벤트 소멸 인식에 차익 매물이 출회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날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점도 매도세를 자극한 모양새입니다.
일각에서는 최근 증시 조정으로 코스피 가격 매력이 커졌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달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결과에 따라 향후 국내 반도체주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주 ASML, TSMC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이달 말까지 알파벳, 메타 등의 실적 공개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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