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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DR 흥행…급락장 코스피 구원투수?

SBS Biz 최나리
입력2026.07.13 11:24
수정2026.07.13 11:49

[앵커]

SK하이닉스는 미국 증시 상장 첫날 급등하며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오늘 국내 증시에서는 10% 가까운 급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 매도와 차익실현 매물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건데,

다만 장기적으로는 미국 상장을 통한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나리기자, SK하이닉스 ADR 흥행에 성공했는데, 코스피 시장에는 어떤 영향 기대될까요?

[기자]



지난 10일 나스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공모가 대비 13% 가까이 오르며 168.01달러로 첫날 거래를 마쳤습니다.

ADR은 예탁증권이고 ADS는 이와 연계된 실제 주식으로, 미국예탁주식(ADS) 1주가 국내 보통주 10분의 1에 해당하는데요.

첫날 종가가 지난주 국내 본주 종가(218만원) 대비 15.78% 높은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서 ‘프리미엄’이 형성된 셈입니다.

대만 TSMC 사례와 유사한 것인데, 증권가는 이러한 프리미엄이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시간이 지나면서 국내 본주 가치도 함께 재평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시간으로 내일 오후 5시 이후에는 SK하이닉스의 ADR과 연계한 레버리지 상장 지수 펀드, ETF가 뉴욕 증시에 잇따라 출시됩니다.

파생 금융 상품을 활용해 개별 종목 일일 등락 폭의 2배 성과를 따라가도록 설계된 고위험 상품으로, 일간 가격 등락 폭의 제한이 없는 미국 증권 시장에서는 레버리지 상품의 가격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수 있습니다.


[앵커]

SK하이닉스가 미 상장 흥행으로 거두어들인 막대한 달러자금은 우리 경제에 긍정적이죠?

[기자]

1500대 고환율 진정세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0일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발행을 통해 약 265억 7000만 달러, 우리돈 약 40조 원을 조달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조달 자금을 국내 투자에 사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이 과정에서 달러 자금이 원화로 환전되면 외환시장에 '통화스와프급' 달러 공급이 확대되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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