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금 고갈"…홈플러스, 오늘(13일)부터 대형마트 임시휴업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7.13 10:11
수정2026.07.13 11:32
[홈플러스 강서점 본사 (사진=연합뉴스)]
홈플러스가 운영자금 고갈로 매장 유지 비용이 부족해지면서 대형마트 영업을 오늘(13일)부터 임시 중단합니다.이번 임시 휴업 조치는 대형마트 매장 뿐만 아니라 본사 조직도 포함되며, 몰(Mall)에 입점한 업체의 경우 입점주들의 판단에 따라 영업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운영자금이 모두 고갈돼 상품 대금 지급은 물론 유틸리티 비용 등 매장을 유지하기 위한 운영비조차 감당할 수 없는 상황으로 더이상 매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없다"며 "보안 및 안전 유지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폐지에 대한 즉시항고 기한인 20일까지 상황과 법원의 최종 결정을 지켜보고 영업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경영진은 임직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회사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회생을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비록 회사 자체적으로 지금 상황을 해결할 방법은 없지만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의 지지와 협력을 바탕으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습니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회생계획 실행에 필요한 최소 2천억원의 자금 조달 방안이 마련되지 않자, 홈플러스에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
다만, 항고 기한까지 운영자금 확보 방안을 제출하면 회생절차 연장이 재고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이렇다 할 자금 조달 방안을 찾지 못 하고 있어 청산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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