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타' 누적 매출 1조원…"2030 연 매출 5천억 목표"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7.13 10:05
수정2026.07.13 10:18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오늘(13일) 대웅제약은 나보타가 지난해 단일 품목만으로 연매출 2천억원을 기록했고, 지난달에는 2014년 국내 출시 이후 12년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 허가를 발판으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57%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은 미국 FDA, 유럽의약품청(EMA), 캐나다 보건부 등 주요 규제기관의 허가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는 '나보타', 미국에서는 '주보', 유럽에선 '누시바'라는 브랜드명으로 판매 중입니다.
'누적 매출 1조원' 성과는 국가별 맞춤형 시장 전략과 글로벌 파트너십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에서는 파트너사 에볼루스와 협력해 주보 브랜드로 판매되며, 시장에서 안정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중남미와 동남아시아에서는 신규 수요처 개척과 프리미엄 전략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도 다수 국가에서 시판 중입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약 80개국과 파트너십을 맺고 69개국에서 허가를 받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톡신 전용 신공장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톡신 전용 신공장은 내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존 생산능력(연 500만 바이알)의 약 3배인 연간 총 1천600만 바이알 생산 체계를 갖출 예정입니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10여 년 만에 달성한 누적 매출 1조원은 나보타의 품질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전략이 만들어낸 성공적인 성과"라며 "2030년 연매출 5,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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